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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0월 16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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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완성차 90만 대 이상 판매, 조립반제품(CKD) 90만 대 수출을 달성하겠습니다.”
출범 5주년을 맞은 GM대우자동차의 마이클 그리말디(사진) 사장은 15일 인천 부평공장 내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차세대 제품 시사회’에서 “해마다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의 내수판매 실적은 2004년 이후 25%가량 늘었고 수출은 2003년 이후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자동차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평 본사의 경차·소형차 아키텍처 개발팀이 한국 및 세계시장에서 판매할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2, 3년 안에 첫 모델이 나올 것”이라며 “2009년까지 3조 원 이상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리말디 사장은 “신제품 출시와 혁신적인 마케팅 및 판매 네트워크 개선 활동을 통해 앞으로 5년간 내수 판매 및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며 향후 국내 시장에서 공세를 강화할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회사 출범 5주년을 맞아 이달 중 부평, 전북 군산, 경남 창원, 충남 보령 등 전 공장을 순회하며 향후 회사의 경영목표를 제시하는 전 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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