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4분기 2100여 명 뽑는다

  • 입력 2007년 10월 1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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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금융권 채용 일정
금융회사원서 접수 마감일
하나은행16일
하나생명
하나대투증권
현대해상15일
메리츠화재10월 중순
푸르덴셜투자증권15일
굿모닝신한증권19일
동양종합금융증권22일
롯데카드19일
롯데캐피탈
한국증권금융18일
신영증권15일
자료: 잡코리아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국내 금융회사가 올해 4분기(10∼12월)에 2100여 명을 신규 충원할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 취업정보회사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700대 기업에 속하는 금융회사 69곳을 대상으로 4분기 채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 33개사(47.8%)가 ‘대졸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채용 인원은 2104 명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그룹은 140여 명의 대졸 신규 채용에 나선다. 모집 부문은 마케팅, 상품개발, 리스크관리, 자금운용, 정보기술(IT) 등이다.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1, 2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으며 원서 접수는 16일까지.

이 밖에 이달 원서를 접수하는 금융회사는 현대해상화재보험 푸르덴셜투자증권 신영증권(이상 15일까지), 한국증권금융(18일까지), 굿모닝신한증권 롯데카드 롯데캐피탈(이상 19일까지), 동양종합금융증권(22일까지)이 있다. 메리츠화재도 이달 중순에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금융회사들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재무분석사, 증권분석사 등의 금융 분야 자격증을 중시한다. 금융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유리하다. 까다로운 면접을 통과하려면 금융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최근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 필수적이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금융회사 지원자들은 평소 신문의 경제 기사를 필독하면서 전반적인 금융 및 경제 트렌드를 읽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또 학점 관리를 잘해야 하고 금융업의 특성상 금융 관련 자격증도 미리 따두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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