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 58곳 외국계가 장악

  • 입력 2007년 9월 28일 03시 06분


국내에서 외국계 주주가 장악한 금융회사가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은 제외), 보험사, 증권사 등 주요 금융회사 161개사 중에서 외국인 주주(은행권은 1% 이상 보유자의 지분합계)가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회사는 모두 58개사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특히 SC제일은행 외환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3개 은행은 1% 이상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투자가의 보유 지분 합계가 60∼100%였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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