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러 발전회사 지분 인수

한국전력공사가 러시아 발전회사의 지분 인수를 통해 러시아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전력은 18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이원걸 사장이 러시아전력공사 측과 러시아 발전회사 민영화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 측은 러시아전력공사가 매각하는 발전회사의 지분 인수 등을 통해 러시아 전력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 사장은 알렉산드르 주코프 러시아 경제부총리 등을 면담하고, 러시아 전력시장과 자원개발 사업 진출을 위한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