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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28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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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2008년 국가 R&D 예산을 올해(9조7629억 원)보다 10%가량 늘어난 10조7000억∼10조8000억 원으로 책정하기로 의결했다.
정부의 R&D 예산은 2001년 5조 원을 돌파한 이후 7년 만에 10조 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날 결의된 R&D 예산 조정안을 보면 정부는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향후 5년간 2조8437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 어린이 식품 안전, 인수 공통 전염병 백신 개발 등 10개 분야 22개 중점 과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창의적인 젊은 과학자에 대한 지원 규모도 올해보다 30% 늘어나고, 기초연구 투자 비중도 올해 25.3%에서 26.4%로 높아진다.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명 환경 기초과학 분야의 지원 비중은 커지고 정보 전자 기계 분야의 비중은 줄어든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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