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OECD 자금세탁방지기구 정회원 가입 본격착수

  • 입력 2007년 8월 15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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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정회원 자격을 얻기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는 그동안 옵서버 자격만 갖고 있어 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 공조체계에서 따돌림을 당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본보 3일자 A2면 참조
▶ “테러자금 억제법 안만들면 한국과 테러정보 공유못해”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FATF 가입을 위한 1차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TF에는 법무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한국증권업협회 생명보험협회 등이 참여했다.

재경부 당국자는 “FATF 가입의 선결 조건은 테러자금조달금지법을 갖추는 것”이라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이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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