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가 5일 내놓은 '가계의 주식투자 현황'에 따르면 주식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가구는 전체의 32.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구소가 지난달 11~14일 전국 1000가구를 대상으로 전화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소득계층이 높을수록 주식투자를 많이 했으며, 연령별로는 30~40대의 주식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식에 투자하는 가구들의 지난 1년 동안의 수익률은 직접 투자가 평균 2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간접투자 25.7% △국내증시에 대한 간접투자 21.4% △미국·일본 등 성숙시장에 대한 간접투자 14.0%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사 대상 가구의 41.3%는 1년 뒤 코스피지수 전망을 묻는 설문에 1800선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1800~2000선이 34.0% △2000선 이상이 22.4% 였다.
김유영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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