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21세기는 ‘파란 석유’의 시대”

  • 입력 2007년 7월 2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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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물 관련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9일 ‘물의 전쟁, 물이 부족하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유엔에서는 사막화 및 산업화, 도시화로 2025년 인류의 60% 이상이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국가 간 물 분쟁도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세기가 석유의 시대라면 21세기는 ‘파란 석유’로 불리는 물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도 지난해부터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됐다.

보고서는 정부가 최근 ‘물 산업 육성 5개년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상하수도 서비스, 폐수 처리, 해수 담수화 등 물 관련 산업을 미래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물 관련 기술 보유 기업 자료 : 대우증권
기업 내용
코오롱건설 정수, 하수, 폐수처리 기술 보유
두산중공업 담수화 설비 세계 1위 기업
GS건설 환경플랜트 사업 선두기업
삼성엔지니어링 폐수처리 기술 보유
신성건설 663억 원 규모 아프리카 상수도 공사 수주
포스코건설(비상장) 환경플랜트 사업 선두기업
와토스코리아 욕실부품 전문 생산업체
웅진코웨이 정수기 사업의 대표 기업
AJS 조인트 배관 관련 기술 보유
한국주철관 상하수도용 주철관 생산
동양철관 배관용 강관 생산업체
디앤에코 의료폐수처리 기술 보유
인바이오넷 반도체생산시설 등에서 나오는 폐수처리
뉴보텍 상하수도관 등 설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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