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자영업자 1만6860명 ‘불성실 소득신고’ 집중관리

  • 입력 2007년 7월 11일 03시 02분


코멘트
국세청은 25일까지인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기간을 맞아 불성실 신고혐의가 있는 고소득 자영업자 1만6860명을 선정해 중점 관리한다고 10일 밝혔다.

직종별로는 △변호사 세무사 법무사 등 전문직 1034명 △유흥주점과 식당 주인 6855명 △예식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 서비스 업종 사업자 2702명 △유통업주 4084명 △부동산 관련 업종 사업자 2185명 등이다.

서윤식 부가치세과장은 “변호사들은 성공보수를 현금으로 받거나 착수금을 신고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고, 모텔 사업자들은 투숙객들이 신분 노출을 꺼려 주로 현금 결제를 한다는 점을 악용해 현금 수입금을 누락시켰다”고 설명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