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이사회가 임직원들에게 235만8822주의 스톡옵션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스톡옵션의 혜택을 받는 임직원은 하이닉스와 관계회사인 ㈜아스텍, ㈜큐알티반도체 등으로 구성된 하이닉스 우리사주조합원 1만8000여 명이다.
임직원들에게 주어지는 스톡옵션은 전체 발행주식의 약 0.5%이며, 1차 행사가격은 주당 2만6700원이다. 이것은 이사회 결정이 난 지난달 29일 종가(3만3900원)의 약 80% 수준이다.
스톡옵션의 1차 행사시기는 올해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이며, 2차 행사는 내년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다. 2차 행사 가격은 12월 28일 주가의 80%다.
하이닉스의 송관배 인사담당 상무는 “임직원들의 애사심과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해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회사의 매출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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