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유연탄광 지분을 잡아라”

  • 입력 2007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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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유연탄광인 몽골 타반톨고이 광산의 지분 확보에 나선다.

대한광업진흥공사는 한국전력, 포스코, 삼성물산, 대우인터내셔널, 경남기업, STX, 삼탄 등 국내 7개 기업과 함께 몽골 타반톨고이 유연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투자의향서를 몽골 측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진공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28억 달러를 투자해 이 프로젝트의 총지분 20%를 확보할 예정이다. 광진공 관계자는 “광진공과 삼탄이 광산 개발을, 한전과 포스코가 유연탄 수입을, 삼성물산 대우인터내셔널 경남기업 STX 등이 인프라 건설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남쪽으로 54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타반톨고이 광산은 유연탄 추정 매장량이 50억 t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연탄광이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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