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신세계첼시 사장 "하루평균 매출 7~8억"

  • 입력 2007년 6월 24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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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매출이 7억~8억원입니다. 출범 전 예상보다 더 좋은 실적입니다. 2009년 쯤 부산, 파주, 인천 등에서 2호점을 개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22일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의 '여주 프리미엄아웃렛'에서 만난 김용주 신세계첼시 사장은 매장 문을 연지 20여일 밖에 안 지났지만 기대이상의 반응으로 자신감에 차 있었다.

김 사장은 "애초에 연간 매출액 목표를 1500억~2000억 원으로 잡았지만 이제는 욕심이 생겨 2000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입점을 망설이던 유명 브랜드들도 개장 뒤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입점 요청을 많이 해왔으나 더 이상 들어올 빈자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은 매장에 비해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김 사장은 "이 달 중으로 편의점 한 곳을 만들고 가족과 함께 찾는 고객을 위해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첼시는 또 쇼핑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하루 한 차례 여주를 왕복하는 셔틀버스에 중식이 포함된 패키지상품 개발을 여행사와 논의 중이다. 가격은 서울 잠실에서 출발하면 1만8000~2만 원, 부산에서 출발하면 5만 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주 프리미엄아웃렛의 확장 계획에 대해서는 "개장 뒤 3개월은 지나봐야 알 것"이라며 "여주 이외에 프리미엄아웃렛 2호점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신성미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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