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LED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보다 응답속도가 1000배 이상 빨라 잔상 문제를 거의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고 눈의 피로감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두 회사는 특히 AMOLED를 탑재한 휴대전화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사용자 맞춤형 메뉴 화면)를 개발하는 데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SK텔레콤의 AMOLED 휴대전화는 3분기(7~9월) 중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액세스기술연구원장인 임종태 상무는 “이번 기술 협력으로 프리미엄 영상 서비스에 걸맞은 프리미엄 휴대전화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생산 업체인 삼성SDI는 최근 AMOLED 양산 라인을 세계 최초로 구축해 PDP 사업의 부진을 만회하려 노력해 왔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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