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 휴대전화 3분기에 나온다

  • 입력 2007년 6월 13일 03시 01분


코멘트
SK텔레콤 액세스기술연구원장인 임종태 상무(오른쪽)와 삼성SDI AMOLED개발팀장인 김성철 상무가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삼성SDI의 AMOLED를 SK텔레콤 휴대전화 화면에 채용하는 내용의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 액세스기술연구원장인 임종태 상무(오른쪽)와 삼성SDI AMOLED개발팀장인 김성철 상무가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삼성SDI의 AMOLED를 SK텔레콤 휴대전화 화면에 채용하는 내용의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꿈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휴대전화 화면에 채용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삼성SDI와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AMOLED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보다 응답속도가 1000배 이상 빨라 잔상 문제를 거의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고 눈의 피로감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두 회사는 특히 AMOLED를 탑재한 휴대전화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사용자 맞춤형 메뉴 화면)를 개발하는 데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SK텔레콤의 AMOLED 휴대전화는 3분기(7~9월) 중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액세스기술연구원장인 임종태 상무는 “이번 기술 협력으로 프리미엄 영상 서비스에 걸맞은 프리미엄 휴대전화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생산 업체인 삼성SDI는 최근 AMOLED 양산 라인을 세계 최초로 구축해 PDP 사업의 부진을 만회하려 노력해 왔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