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스카치블루 병에 부착된 태그에 들어 있는 전용 용액을 라벨에 묻히면 라벨 색깔이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고, 다시 물을 묻히면 원래 색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즉석에서 가짜 양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병에서 떼어낸 라벨은 특수 잉크로 인쇄돼 다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라벨 위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롯데칠성 측 관계자는 “홀로그램이나 주석캡슐 등 기존 위조 방지 장치들은 모두 조작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새로운 위조 방지책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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