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전시차종 중 가장 비싼차는 2억8000만원 벤틀리 세단

  • 입력 2007년 4월 10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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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에 전시된 차종 중 2억80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벤틀리의 ‘콘티넨털 플라잉 스퍼’(위)와 2억960만 원으로 3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 ‘S500 4매틱’. 사진 제공 벤틀리·메르세데스벤츠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차종 중 2억80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벤틀리의 ‘콘티넨털 플라잉 스퍼’(위)와 2억960만 원으로 3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 ‘S500 4매틱’. 사진 제공 벤틀리·메르세데스벤츠
1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7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비싼 차는 벤틀리의 ‘콘티넨털 플라잉 스퍼’, 수입차 중 가장 싼 차는 혼다의 ‘시빅1.8’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전시된 252대의 차종 가운데 벤틀리의 럭셔리 세단 ‘콘티넨털 플라잉 스퍼’가 2억80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한다. 또 벤틀리의 4인승 쿠페 ‘콘티넨털 GT’는 2억73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두 차종은 6000cc급 12기통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달아 최고출력이 560마력이다.

최고시속은 플라잉 스퍼와 GT가 각각 312km와 318km로 세단과 4인승 쿠페 동급 차종에서는 가장 빠른 차이기도 하다.

고가(高價) 차량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500 4매틱(MATIC)’으로 2억960만 원이다. 벤츠의 대표 모델인 S클래스의 뛰어난 승차감에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을 적용해 안전성과 힘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포르셰 ‘911 터보’와 아우디의 ‘S8’은 각각 2억441만 원과 1억8130만 원으로 4, 5위를 차지했다. 특히 ‘911 터보’는 배기량은 3600cc이지만 최고시속이 31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이 3.9초에 불과한 슈퍼카급이다.

또 재규어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카로 꼽히는 ‘XKR 컨버터블’과 폴크스바겐의 ‘파에톤 W12 6.0’은 각각 1억7900만 원과 1억7370만 원으로 6, 7위를 차지했다.

전시된 수입차 가운데 가장 싼 차는 혼다코리아가 서울모터쇼를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간 ‘시빅 1.8’로 2590만 원이다.

한편 서울모터쇼 역대 대회에서 가장 비싼 차는 2005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로 7억2000만 원이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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