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월 내수매출 60개월만에 1조원 돌파

  • 입력 2007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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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월 디지털TV와 에어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0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내수 월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에어컨이 1분기(1∼3월) 예약판매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0% 증가한 20만 대나 팔렸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이달 20일까지 에어컨 예약판매를 연장하기로 했다.

TV는 2007년형 보르도와 깐느 등 신제품이 인기를 모으며 선두 자리를 지켰으며 PC 부문에서는 노트북 약 13만 대, 데스크톱 약 30만 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성장했다.

휴대전화와 MP3플레이어는 3월 한 달간 각각 100만 대와 8만 대가 팔려 월 기준으로 최다 판매량을 보였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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