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 해외진출 협력기구 만들 것”

  • 입력 2007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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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게임 정착과 게임에 대한 인식 재고에 힘쓰겠습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권준모(사진) 넥슨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첫 기자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권 회장은 “미래 산업으로 분류돼 온 게임 산업이 지난해 바다이야기 사건으로 사행성 산업으로 전락해 버렸다”며 “임기 2년 동안 게임 산업이 미래 산업이고 전략 산업임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연구와 회원사 2배 확대 등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경품 및 도박 게임은 엄밀한 의미의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업체에는 협회를 개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게임 업체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 “게임 회사들이 국내에선 경쟁 업체지만 해외에서는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이와 관련된 기구를 만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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