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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3월 19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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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쌀은 결코 양허 대상으로 협상할 수 없다'는 정부의 기본 원칙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2007년 업무보고' 브리핑 도중 고위급 협상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쌀과 쇠고기 등을 (언론 등에서) 말씀하시는데 아직까지 두 개 품목까지 논의가 진행되지도 않았다"며 "기본 틀에서부터 이견이 있었는데 오늘 내일 이틀간 그런 문제점들이 100% 해결되리라고는 기대하기 힘들지 않나. 그만큼 입장 차이가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쌀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이 쌀을 강하게 요구하면 FTA 장래를 장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쇠고기 문제와 관련, "미국이 쇠고기 위생 검역과 관세 문제를 연계하려고 하고 있으나 정부 입장에서는 검역-관세 부분을 분리시킨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다만 위생 검역 부분이 협상에서 순기능으로 작용하도록 양측이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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