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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21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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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최고경영자(CEO)의 첫 골프 '일합'을 앞두고 그 실력과 회동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부회장은 핸디캡(파72타를 평균적으로 초과하는 타수) 12로 '주말 골퍼'로서는 수준급. 홀인원을 2차례나 기록한 적이 있고 침착한 경기 운영과 전략적인 코스 공략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창 시절 배구선수였던 남 부회장은 핸디캡 5의 싱글 골퍼로 재계 최고수급. 지난해 5월에는 곤지암CC 8번홀(파5)에서 앨버트로스(파5에서 2타째 만에 홀 컵에 넣은 것)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드라이버 거리가 최고 310야드에 이르는 호쾌한 장타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관계자들은 "두 CEO 골프 스코어보다 각각의 독특한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양사 간에 구체적으로 논의할 특별한 현안은 없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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