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룸]엡손 ‘픽처메이트 PM210’

  • 입력 2007년 2월 15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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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코리아의 ‘픽처메이트 PM210’ 프린터는 디지털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휴대용 사진 프린터’를 표방한 이 제품만 있으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언제 어디서나 바로 뽑아 볼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휴대성을 강조한 외관이다. 피크닉박스나 아이스박스를 닮은 이 제품에는 휴대용 손잡이가 달려 있다. 야외에 나갈 때 편하게 들고 다니라는 제조사의 ‘배려’다.

엡손코리아 측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편리한 이동성과 친근한 디자인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디자인은 영국의 디자인 회사인 인더스트리얼 퍼실리티가 맡았다.

픽처메이트 PM210의 큰 장점은 PC가 없어도 사진을 인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카메라와 프린터를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바로 인쇄가 가능하다. 근거리무선통신(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는 굳이 연결할 필요도 없다.

본체 윗면에 달린 2인치 액정화면으로 카메라에 담긴 사진을 볼 수 있으며, 사진의 화질을 자동으로 보정해 인쇄해 주는 기능도 내장돼 있다. 잉크는 물방울과 이물질에 강한 특수잉크를 사용한다.

가로 길이가 21.5cm로 성인 남성의 손으로 한 뼘 정도다. 무게는 잉크카트리지를 포함해 2.14kg.

작은 크기가 앙증맞긴 하지만 그 때문에 4×6 사이즈 사진밖에 뽑을 수 없다는 점이 약간 아쉽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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