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경북 中企 해외시장 같이 뚫는다

  • 입력 2007년 2월 9일 06시 52분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함께 나선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와 전시회 등에 경북도와 함께 참여해 두 시도의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공동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참가하는 해외박람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스페인 세계일류 상품전’을 비롯해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4월 16∼19일),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4월 16∼20일), 미국 ‘시카고 식품기술박람회’(7월 28∼30일), 프랑스 ‘파리 자동차부품박람회’(10월 15∼20일) 등이다.

이들 전시회 및 박람회에는 대구와 경북지역 10여 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해외박람회 등에 참가하는 지역 기업들에 통역료와 제품 운송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28일까지 대구시 기업지원본부 국제통상팀(053-803-3291)에 신청해야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경북도와 공동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은 대구 경북지역 경제통합의 원칙을 실천하는 의미가 있다”며 “매년 참가 대상 박람회와 업체 지원 규모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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