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특집]‘주름’만 지워드려도 10년 젊어 보이는 ‘동안’

  • 입력 2007년 2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여자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칭찬은?

요즘은 ‘예쁘다’보다 ‘어려 보인다’가 정답이다. 이른바 동안(童顔)형 얼굴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과 피부의학 기기의 발달로 노화를 늦춘 사람이 늘어난 것도 동안에 대한 열망을 키웠다.

이번 설에는 깊어가는 주름 탓에 말 없이 한숨짓는 어머니에게 ‘동안’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말로는 ‘왜 이런 걸…’ 해도 얼굴은 활짝 웃을 듯.

시중에는 설을 맞아 다양한 가격대의 화장품 선물세트가 나와 있다.

○ 10만 원 미만

아이오페는 설을 맞아 ‘레티놀 TX 기획세트’를 내놓았다. 주름개선 기능성 제품으로 8mL 용량의 증정품이 추가로 들어 있다. 7만 원대.

DHC코리아는 피부에 잘 흡수되는 천연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수분 증발을 막아 주는 ‘천연 세라마이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스킨, 로션, 크림 등으로 이뤄진 선물세트가 7만 원대.

이자녹스는 ‘더블이펙트 아이필러’에 ‘링클 디클라인 립 에센스’와 ‘리페어링 크림’ 등 견본품 4개를 추가해 9만 원대에 팔고 있다. 더블이펙트 아이필러에는 밀에서 추출한 ‘밀 배아 프로테인’ 성분이 함유돼 있다.

랑콤도 ‘레네르지 모포리프트 아이크림 세트’를 7만 원대에 내놓았다. 아이크림 정품과 토너, 로션, 크림 등 3종 견본품이 포함돼 있다.

○ 10만 원대

어머니의 주름이 깊지 않다면 잔주름을 예방해 주는 화장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오휘는 잔주름 예방용 기능성 화장품인 ‘에이지 사이언스 3종 세트’를 12만 원대에 내놓았다. 식물성 플랑크톤에서 추출한 ‘DNA 리페어 효소’ 등이 잔주름이 많은 피부층을 촘촘하게 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킨, 로션, 크림 정품과 영양크림, 에센스, 클렌징 폼 등 견본품 6종을 준다.

헤라는 ‘에이지 어웨이 크림 세트’를 12만 원대에 팔고 있다. 주름개선 기능이 있는 크림 정품과 스킨, 로션 등 견본품 4종이 들어 있다.

한방화장품은 다소 가격이 비싼 편.

설화수 ‘탄력기획 3종 세트’는 18만 원대로 자음수, 자음유액, 탄력크림 정품과 크림, 에센스, 팩 등 견본품 6개를 증정한다.

궁중화장품을 표방하는 ‘후 진율 2종 세트’는 13만 원대. 후 진율은 40대 이후 중년 여성을 타깃으로 나온 라인이다. 버섯차, 대추, 붉은 양귀비 등이 들어 있어 갱년기 여성의 혈색 개선에 좋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 20만 원대 이상

최근 화장품 업체들의 고급 기능성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만 원대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가 나와 있다. 이번 설에 큰맘 먹고 어머니 선물에 ‘다걸기’(올인) 하기로 했다면 눈여겨보자.

랑콤은 중년여성을 겨냥한 ‘압솔뤼 프리미엄’ 라인을 내놓았다. 새로운 노화방지 성분인 ‘프록실린’이 들어 있다. 회사 측은 설 선물용으로 ‘압솔뤼 프리미엄 BX 에센스 세트’를 추천했다. 에센스 정품과 로션 크림 자외선차단제 등 견본품 4종, 고급 거울 2종 세트를 준다. 22만 원대.

후는 ‘왕후세트’를 32만 원대에 선보였다. 왕궁을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진 패키지로 기초제품 4종과 견본품 5종으로 구성돼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