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건설체감경기 크게 악화

  • 입력 2007년 2월 6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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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가 한 달 사이에 크게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389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지난달 58.9로 지난해 12월(78.7)보다 19.8포인트 떨어졌다고 5일 밝혔다. 이 수치가 100보다 작으면 그달의 건설경기가 나빴다고 응답한 업체가 좋았다고 응답한 업체보다 많다는 뜻으로 수치가 작을수록 건설업체의 체감(體感)경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 규모별로는 대형일수록 체감경기 악화 폭이 컸고, 서울보다 지방 건설업체의 사정이 더 나빴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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