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임대주택 매각 안되면 전세 전환"

  • 입력 2007년 2월 2일 14시 22분


코멘트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전세수요가 많이 있으므로 (2019년 이후) 비축용 임대주택의 매각이 안 되면 이를 전세임대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임대주택 펀드를 이용한 비축용 임대주택의 향후 매각 전망과 관련해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임대주택 건설에 필요한 택지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이전부지, 도심 장기 미(未)이용 토지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총리는 또 "비축용 임대주택의 입주자 선정 및 매각방식 등은 향후 청약제도 개편과 연계해 검토할 것"이라며 "지역과 시장 상황에 따라 비축용 임대주택을 빌려주는 방법은 전세부터 월세까지 다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