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막혀도 웃으리라 무료 시승차로 간다면야

  • 입력 2007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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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날 고향 길은 무료 시승차를 타고 떠나 볼까?’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을 위한 다양한 시승 행사를 내놓고 있다. 시승 기간이 설 연휴를 끼고 앞뒤로 6일이어서 넉넉한 데다 종합보험 자동 가입은 물론 유류비 지원 등 혜택이 다양하다. 이 밖에 타이어 등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설 연휴 기간에 무상 안전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 기아, 쌍용차 등 무료 시승차 1000대

현대자동차는 무료 시승 차량이 800대로 가장 많다. 차종도 지난해 첫선을 보인 베라크루즈를 포함해 싼타페, 투싼,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디젤 등 총 9개다.

다음 달 7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에서 응모하거나 전국 현대차 지점 및 대리점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추첨에 당첨된 사람은 다음 달 16일부터 21일까지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종합보험 가입 및 유류비 5만 원을 지원 받는다. 응모 자격은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증 소지자.

기아차도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홈페이지(www.kia.co.kr)에서 무료 시승 신청을 받는다. 카니발 100대, 쎄라토SX 50대 등 총 150대로 만 26세 이상의 운전면허증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승 차량에는 다음 달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일 9인승짜리 ‘카니발 리무진’과 장애인 전용 밴 ‘카니발 이지무브’ 등이 포함돼 있다.

쌍용차는 무료 시승차 신청을 전국 236개 영업소에서 직접 받는다. 경품 증정용 복권으로 신청하면 다음달 12일 추첨을 통해 무료 시승 당첨자를 발표한다. 경품 추첨 당첨자 55명에게는 최신형 노트북 컴퓨터, 휴대용 게임기, MP3플레이어 등이 제공된다. 시승 차량은 액티언과 로디우스 등 총 50대다.

○타이어, 정유업계도 다양한 설날 이벤트 선보여

한국타이어는 다음 달 16일과 17일 2일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에서 ‘타이어 무상안전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타이어 마모 점검, 공기압 조정, 스페어타이어 교체, 배터리 점검 서비스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SK는 다음 달 14일부터 19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SK주유소 48곳에서 SK엔크린외환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윷놀이세트 1만5000개를 나눠 준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미오테크놀로지는 경부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전국지도 및 고속도로 정체 시 우회도로 정보가 담긴 책자를 귀성객 1만 명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설날 무료 시승 행사
업체신청 기간시승 기간응모 방법시승 차량자격
현대차2월 7일까지2월 16∼21일홈페이지 또는 전국 지점 및 대리점베라크루즈, 싼타페, 아반떼 등 9개 차종 800대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
기아차2월 7일까지2월 16∼21일홈페이지카니발 100대, 쎄라토SX 50대만 26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카니발은 1종 면허 소지자)
쌍용차2월 7일까지2월 16∼21일전국 영업소액티언, 로디우스 등 총 50대만 21세 이상의 운전 면허 소지자
자료: 각 업체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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