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쇼크' 주가 급락…원-엔 환율도 하락세

  • 입력 2007년 1월 19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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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애플 쇼크'로 급락했다.

19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65포인트(1.64%) 급락한 1,360.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3.43포인트(2.25%) 떨어진 583.62로 마감해 올해 들어 처음 580선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주가 급락은 미국 뉴욕 증시가 애플사의 기대에 못미친 실적 전망으로 급락한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떨어진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기술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나흘 연속 하락세가 지속(원화가치는 상승)되면서 전날보다 3.48원 떨어진 100엔당 771.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7년 10월27일(771.44원) 이후 약 9년 3개월 만에 최저치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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