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급 신도시’ 분양 1년이상 앞당길 듯

  • 입력 2007년 1월 19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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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15 부동산대책 때 조성하기로 한 ‘분당급 신도시’의 분양 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1년 이상 앞당겨진 2009년 12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택지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택지개발촉진법(택촉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주택 공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는 “강남권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상반기(1∼6월) 중 발표할 분당급 신도시를 조기에 공급할 방침”이라며 “2009년 12월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정했던 2011년 1월보다 13개월 이른 것이다.

택촉법 개정을 전제로 건교부가 마련한 분당급 신도시 추진 일정을 보면 올 6월에 신도시 지역을 발표하고 사전 환경성 검토,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심의 등을 거쳐 내년 2월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이 이뤄진다.

이어 2009년 5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6월 택지를 공급하고 12월에 분양하게 된다.

다만 대한주택공사 등이 지어 분양하는 공공아파트는 후분양제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민간 건설업체가 짓는 아파트보다 다소 늦은 2010년 상반기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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