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6년 12월 21일 16시 2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신임 허 사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넷째 동생.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땄으며 LG투자증권 상무 등을 거쳐 2002년부터 GS홈쇼핑에 몸담아 왔다.
홈쇼핑 업계에서 유일하게 오너경영체제를 갖추게 된 GS홈쇼핑은 앞으로 인수합병(M&A) 등 공격적인 경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GS홈쇼핑은 "허 사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 사업에 관심이 많은 미래 전략기획가로 통한다"며 "e커머스, 디지털미디어, 중국 사업 등 신규 사업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GS그룹은 계열사의 오너 경영 체제 구축을 끝냈다.
최근 GS건설은 허창수 회장의 셋째 동생인 허명수(52)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GS칼텍스와 GS홀딩스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37) 씨와 허창수 회장의 사촌 동생인 허용수(38) 씨를 각각 상무로 임명했다.
한편 3년간 GS홈쇼핑의 전문 경영인으로 지냈던 강말길(63) 대표이사 부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GS홈쇼핑 △상무 양승환 김호성
정임수기자 imso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