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아파트/이런 아파트 저런 디자인]장안 힐스테이트

  • 입력 2006년 12월 6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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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내년 9월 입주 예정인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 힐스테이트’(사진)의 단지 조경과 야간조명을 차별화하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학 마시모 페리올로(건축학부) 교수팀과 디자인 업무 제휴를 맺었다.

장안시영 2단지를 재건축하는 장안 힐스테이트는 한강과 도심 사이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주 출입구와 건물 외관에 조개 형태를 도입했다.

단지 곳곳의 조경 공간은 아기자기한 산책로가 있는 프랑스식 정원과 유실수 등으로 꾸민 영국식 정원으로 조성하고 단지 출입구는 유럽 고성(古城)을 형상화하는 등 단지 전체의 품격과 개성을 한껏 높였다.

또 야간 경관을 고려해 상부 외관을 고급스러운 장식과 조명으로 장식했다.

현대건설 측은 “‘힐스테이트’를 고품격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로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의 유명 디자인업체와 손잡고 단지 조경과 외관을 차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분양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힐스테이트’도 미국의 유명 디자인업체 KMD와 제휴를 맺고 외관과 조경 디자인을 고안해 냈다. 내년 초 분양 예정인 경기 용인시 상현동 힐스테이트의 외관과 조경 디자인도 홍콩과 호주의 디자인업체에 맡길 예정이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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