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그룹부회장 박성경 사장, 4개 부문별 CEO임명

  • 입력 2006년 12월 4일 03시 00분


이랜드그룹은 3일 주력사업을 4개 부문으로 나누고 부문별 책임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조직개편을 했다.

이랜드는 △패션 △대형마트 △아웃렛 △미래·해외사업 및 기업 인수합병(M&A) 부문 등 4개 비즈니스그룹(BG)으로 나눴다.

패션부문 CEO 겸 그룹 부회장에는 박성경(49·사진) 데코 및 네티션닷컴 대표이사를 승진 임명했다.

또 대형마트 CEO에 오상흔 사장, 아웃렛 CEO에 최종양 사장, 미래·해외사업 CEO에 권순문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신임 박 그룹 부회장은 이랜드그룹 창업주인 박성수 회장의 여동생.

1984년 이랜드에 입사한 뒤 여성복사업부와 생산총괄사업부 대표를 거쳐 데코와 네티션닷컴의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그는 대외활동과 사회공헌부문 책임자로 활동하게 된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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