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0.49% 올라 4월(0.50%)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전국의 누적 땅값 상승률은 4.55%로 지난해 수준(4.98%)에 바짝 다가섰다.
전국 248개 시군구 가운데 54곳의 땅값이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는데 이 가운데 49곳이 수도권이었다.
서울 땅값은 지난달 0.83% 올라 올해 들어서만 7.35% 뛰었다. 서울 땅값이 연간 7% 이상 오른 것은 2002년(15.81%) 이후 처음이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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