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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27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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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6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한 60세 이상 노인 구직자 826명의 학력을 조사한 결과 ‘대졸 이상’ 38.7%, ‘고졸 이상’ 42.6%였다고 26일 밝혔다.
‘언제까지 일하고 싶은가’란 질문에는 ‘70∼75세’가 51.6%로 가장 많았으며 ‘평생’도 22.7%나 됐다.
희망 급여 수준은 고졸 이하 구직자는 ‘월 71만∼100만 원’(41.1%)을 가장 많이 희망했고 대졸 이상은 ‘월 101만∼150만 원’(31.3%)이 제일 많았다.
노인들은 구직에서 ‘급여’(32.3%)보다는 ‘근무환경’(36.1%)을 고려했으며 절반 이상(57.2%)은 정규직을 원했다. 파트타임과 비정규직은 각각 25.4%, 17.4%였다.
커리어 측은 “고학력 노인 구직자의 증가는 직장인의 평균 고용 수명이 단축된 때문”이라며 “직장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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