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로봇은 최근 정통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민의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아이템.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고 보니 로봇의 기능이 생각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가장 큰 불만은 100만 원이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제공하는 서비스가 뉴스와 날씨, 동화구연, 아동용 영어 교육 등 기존 컴퓨터나 휴대전화에서 얻을 수 있는 서비스와 크게 다를 게 없다는 점.
더구나 실시간 정보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전달받는 ‘네트워크 로봇’이란 특성 때문에 무선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가정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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