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업자수 21년만에 최저

  • 입력 2006년 10월 23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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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월평균 20대 취업자 수가 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 20∼29세의 취업자 수는 월평균 407만2000명이었으며 9월의 경우 402만6000명으로 평균치보다 더 낮았다.

올해 월평균 20대 취업자 수는 1985년의 406만8000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또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였던 1995년의 502만2000명에 비해 95만 명, 5년 전인 2001년의 445만7000명에 비해 38만5000명이 각각 감소한 것이다.

반면 전체 취업자 수는 올해 1∼9월 평균 2310만 명으로 2001년(2157만2000명)에 비해 152만8000명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9월의 경우 17.6%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4%에 비해 0.8%포인트, 2001년의 20.7%보다는 3.1%포인트 낮아졌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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