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박광태 시장은 27일 “호남권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광주공항에 개항 공항 지정에 필요한 출입국장 시설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초 공항 1층 도착장 분리 및 국제선 출입국 전용통로 시설(2층) 공사를 마치는 등 관세법상 요건을 갖춘 뒤 관세청 등에 개항 공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개항 공항으로 지정되면 출입국 관련기관이 공항 안에 상주하게 되고 현재 주 22편인 국제선 여객기가 60편 이상으로 늘어 주민들의 해외 나들이가 쉬워질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개항 공항은 인천 제주 김해 대구 청주 등 5곳이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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