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리 GM대우 사장 고별식에서 노조 감사패

  • 입력 2006년 9월 17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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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사장으로 승진한 닉 라일리 전 GM대우차 사장이 지난 15일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임직원들과 고별식을 가졌다고 GM대우가 17일 밝혔다.

라일리 사장은 고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로 맡게 된 역할에 기대가 되기는 하지만 한국을 떠난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며 "지난 4년간 한국과 한국 문화, 이곳 사람들에게 정이 많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일리 사장은 또 "GM대우에서 생활하는 동안 회사 안팎 여러 사람들과 맺은 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한국에서의 생활은 내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을 자주 찾게 될 것이며 GM대우의 열렬한 후원자로 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고별식에는 마이클 그리말디 신임 사장을 비롯해 이영국 생산부문 사장, 이성재 노조위원장 등 4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이성재 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을 대표해 라일리 사장에게 '당신을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고 쓰인 감사패를 전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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