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APEC공식건배주 제조社 사회복지법인에 후원금

  • 입력 2006년 8월 31일 0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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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공식 건배주로 사용된 상황버섯 발효주인 ‘천년약속’을 생산하는 ㈜천년약속(부산 기장군 정관면)이 29일 경남 김해시 장유면의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학원에 744만7676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회사는 천년약속의 원천기술을 개발한 동아대 정영기 교수의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면서 술 1병을 팔 때마다 4원씩을 적립해 한마음학원에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으며 지난해에도 한마음학원에 2004년도 술 판매에 따른 적립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한마음학원은 정 교수가 1급 정신지체장애인 딸을 기르면서 겪은 절망과 고통을 딛고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1989년에 설립한 복지시설로 51명의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한편 천년약속은 다음달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4차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 총회에서도 노동부 장관 환영 만찬(30일)과 부산시장 주최 만찬(31일)의 건배주로도 선정됐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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