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코딧(신용보증기금) 등이 9월부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한국은행은 9월 4~8일 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인원은 약 50명이며 경영학 경제학 통계학 등 전공과목 시험과 논술, 영어 등 필기시험을 치른다.
필기시험과 면접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합격자 발표는 11월중.
금융감독원은 학력, 전공, 연령 제한 없이 약 50명을 뽑는다.
경영 경제 법학 통계 전산 등 전공 분야에서 한 과목을 선택해 필기시험을 보고, 논술과 영어시험은 공통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11~15일이다.
특히 금감원은 영어와 한국어에 능숙한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해외 대학의 상경계열 학과 졸업자를 별도 모집키로 했다.
산업은행도 9월 11~15일에 원서를 접수한다.
6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경영 경제 법학 등 전공 시험과 논술 시험을 본다. 기계공학, 자원공학, 산업공학 인원을 따로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산업은행의 경우 서류는 교차지원이 가능하지만 세 곳 모두 필기시험일이 10월 22일로 겹쳐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한국수출입은행도 9월 경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미국공인회계사 등 자격증이 있으면 우대한다.
코딧도 9월 40~50여 명을 뽑는다.
코딧은 정원의 30%를 지방출신, 25%를 여성, 10%를 장애인에 할당하며 필기시험 없이 서류와 면접만으로 채용한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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