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철강업체들 ‘강철 협력’

  • 입력 2006년 7월 7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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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철강업체인 네덜란드의 미탈스틸이 2위인 아르셀로를 인수하여 몸집을 불리자 국내 철강업체가 일본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분을 교차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은 기술협력과 정보교환을 활발히 하고 있다.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의 연주 부문 엔지니어들은 지난달 일본에서 설비합리화 기술 향상을 위한 정보를 교류했다.

포항제철소 선재부도 신일본제철과 선재 부문 기술교류회를 열고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논의했다.

신일본제철은 포스코 지분 3.32%를, 포스코는 신일본제철 지분 2.17%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동국제강도 일본 JFE스틸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동국제강과 JFE스틸 경영진은 올해 5월 동국제강 본사에서 경영교류회를 열었다.

JFE스틸과 동국제강은 1999년 ‘포괄적 협력협정’을 맺은 후 JFE스틸이 동국제강의 지분 4.09%를 보유하면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 JFE스틸은 동부제강 지분 3.0%, 현대하이스코 지분 16%를 각각 보유하고 매년 기술교류회와 신입사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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