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특집]요즘 레저보험 질병까지 확실히 보장해줘요

  • 입력 2006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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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가 다가왔다. 휴가 여행 계획을 짜놓은 사람들의 마음은 벌써 들로, 산으로 향한다.

하지만 여행이나 레저활동을 하다 다치기라도 한다면?

여행보험에 미리 들어두면 사망 부상은 물론 질병, 휴대품의 도난 또는 분실 등 다양한 위험에 대해 보상을 해줘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 특정 기간에만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료도 싸다.

각종 레저활동에 특화된 레저보험도 관심을 둘 만하다.

○싼 보험료로 안심 여행…여행보험

여행사를 통한 단체 해외여행은 대체로 여행보험에 일괄 가입되지만 개별적으로 출발한다면 깜빡 잊기 쉽다.

여행보험은 여행하는 기간에만 보험에 가입되므로 보험료가 싼 것이 특징이다.

삼성화재 국내 여행보험은 3일에 4070원, 5일 5090원, 7일 5600원을 내면 사망 및 후유장해 때 최고 1억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사고에 따른 치료비 500만 원, 질병 치료비 200만 원, 여행 중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배상책임 1000만 원, 휴대품 도난 및 분실 때에도 100만 원까지 보상된다.

국내 여행보험은 떠나기 2, 3일 전 보험회사 영업점을 방문하면 즉시 보험증권을 받을 수 있으며 해외 여행보험은 1주일 전쯤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항공기를 이용할 때는 공항 보험회사 창구에서 즉시 가입할 수도 있다. 인터넷이나 전화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주말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주말(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법정 공휴일 포함) 교통사고나 상해사고를 집중 보장하는 주말보험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여행보험과 성격이 비슷한 단기보험 외에 1년, 3년, 5년, 15년 등 다양한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보험기간 3년 이상 장기 주말보험은 대부분 만기 때 보험금의 일부를 돌려준다.

○여가생활 즐기는 활동파라면 레저보험

골프 테니스 낚시 등 레저활동 중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레저보험도 인기다. 골프와 관련된 보험이 특히 많다.

신동아화재의 ‘골프투어 보험’은 골프활동 중 심한 부상을 입었을 때 최고 5억 원 외에 홀인원 축하금, 만기 시 골프용품 교체비용도 준다. 삼성화재의 ‘골프 보험’, 그린화재의 ‘그린라이프 보장보험’, 제일화재의 ‘노블레스 종합보험’ 등도 골프에 특화한 보험.

동부화재의 ‘인라인 스케이트 상해보험’은 사고가 많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여겨볼 만한 상품이다. 인터넷으로 가입. 하루 100∼200원으로 최고 5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레저보험도 보상 범위를 넓혀 여행지에서 발생한 질병, 기차 비행기 배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생긴 사고 등을 보상해 주는 상품도 나왔다. 레저보험에 가입할 때는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의 종류를 예측해 본 뒤 이에 맞는 보험을 고르는 것이 보험료를 아끼고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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