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사상 최대 경상수지 흑자 반전

  • 입력 2006년 6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3개월 연속 적자였던 경상수지가 지난달 흑자로 돌아섰다.

수출이 급증한 데다 외국인의 주식 배당금 본국 송금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5월 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2억7230만 달러 흑자를 냈다.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경상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이 대거 해외로 유출된 데다 수출까지 둔화돼 2월 이후 3개월 연속 적자를 냈다. 그러나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3% 증가하며 월간 기준 수출액이 사상 최대에 이른 덕을 톡톡히 봤다. 상품수지(수출에서 수입을 뺀 것)는 전달보다 8억4000만 달러 많은 27억3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