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 두달째 감소세

  • 입력 2006년 6월 12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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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를 앞서 보여 주는 건설 수주가 4월에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8% 줄어 2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4월 건설 수주는 민간부문(―9.3%)과 공공부문(―38.1%)이 동시에 줄어들며 작년 동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월에 34.5% 감소한 데 이어 건설 수주가 2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1∼6월) 재정이 조기 집행되면서 공공부문 공사가 많았던 데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재정이 덜 집행돼 공공부문 공사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설 기성은 민간부문(5%)의 호조로 전체적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 증가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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