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4월 건설 수주는 민간부문(―9.3%)과 공공부문(―38.1%)이 동시에 줄어들며 작년 동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월에 34.5% 감소한 데 이어 건설 수주가 2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1∼6월) 재정이 조기 집행되면서 공공부문 공사가 많았던 데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재정이 덜 집행돼 공공부문 공사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설 기성은 민간부문(5%)의 호조로 전체적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 증가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