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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5월 31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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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은 행정복합도시, 신도시, 개발사업 등의 개발 호재가 작용한 곳이 대부분 큰 폭으로 올랐다.
◇ 최고가 최저가
가장 비싼 땅은 재작년, 작년에 이어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4-2로 나타났다. 이곳은 밀리오레 북측 인근으로 2년전에는 스타벅스 자리였으나 지금은 파스쿠찌로 상호가 바뀐 커피전문점이다.
평당 값은 1억69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000만원 가량 땅값이 올랐다. 이곳은 상업지역으로도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최저가는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759 임야로 평당 225원.
상업지역 중 가장 싼 땅은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평리 9-1로 평당 3만7025원이었다.
주거지역에서는 가장 비싼 곳이 평당 3008만원으로 평가된 강남구 대치동 670번지 동부센트레빌아파트 부지였고 반면 전남 완도군 도청리 1109-1 집 부지는 평당 6645원으로 가장 쌌다.
◇개발호재가 땅값 올렸다
지난해에도 개발 호재 지역의 공시지가가 많이 뛰었다.
특히 행정복합도시 건설과 인접지역 개발로 투자 열풍이 불었던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는 각각 74.57%, 45.88% 올랐다.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의 한 농림지역은 평당 3만2760원에서 5만7190원으로 뛰었고 5만7000원짜리 연기군 동면의 관리지역은 9만9935원이 됐다.
중앙선 전철화 공사,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호재가 작용한 양평군은 61.23%가 올랐다. 일례로 양평군 양동면 쌍화리 상업지역 땅값은 31만3000원에서 50만6000원으로 조정됐다.
송도신도시 건설에 힘입어 인천 연수구는 42.27%가 뛰었고, 판교신도시, 영종도 개발, 미군기지 이전 및 평화도시 건설 등이 작용한 성남 분당, 인천 옹진, 경기 평택 등도 나란히 40.54%, 40.43%, 35.0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당의 1983만원짜리 상업용지 한 평 땅값은 2793만원으로, 평택의 주거용지는 56만6000원에서 76만4000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부동산 값이 급등세를 보인 서울도 20% 올라 강남구 청담동 주거지역의 경우 평당 1190만원에서 15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 땅값 총액은 2천260조원
전국 2547만6478필지의 땅값 총액은 2258조67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총액(2041조7200억원)보다 10% 늘어난 것이지만 올해 계산분은 지난해 2741만812필지에서 표준지와 단독주택부지가 빠진 것이어서 이를 포함할 경우 총액은 25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338만8000필지)가 706조754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60만필지)이 617조7716억원, 충남(270만2000필지)이 117조4269억원, 인천(48만5600필지)이 111조7163억원 순이었다.
수도권 땅값은 1436조원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도 단위로 볼 때는 제주도(46만4000필지)가 26조8489억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독도의 개별공시지가는 접안시설, 경비대, 헬기장으로 사용되는 대지 및 잡종지가 평당 37만6861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임야는 992원으로 평가됐다. 독도의 지가 총액은 7억3780만원이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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