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7일 “몇 년 전부터 대졸 사원 채용 때 심리학 박사 출신의 직원이 선정한 행동평가 출제문을 통해 도덕성과 로열티 등을 파악해 사원을 뽑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올해 상반기에도 대졸 신입 사원을 100여 명 뽑을 예정이다.
전형과정에는 외국어 구술시험, 영어작문 등과 함께 ‘대우조선 행동평가 측정’이 포함돼 있다.
‘대우조선 행동평가 측정’에서는 △도덕성 △상황 대처 능력 △로열티 등을 측정해 입사 후에도 이직하지 않고 오래 근무할 자세가 돼 있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회사 측은 “성적이 좋은 직원보다는 애사심이 강한 직원을 뽑고 싶어 하는 것이 모든 기업의 심리”라고 설명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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