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예상한 10년뒤 유망직업

  • 입력 2006년 4월 18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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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신종 유망직업의 키워드는 실버(노인), 건강, 인터넷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실버세대를 위한 직업이 유망할 것으로 점쳐졌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헤드헌터와 자사(自社) 연구원 등 직업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10년 뒤 유망직종 1위에 ‘실버시터’가 꼽혔다. 실버시터는 ‘아기를 돌봐주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베이비시터’의 변용어로 노인들에게 건강 및 심리상담을 전문적으로 해 주는 사람을 말한다.

이와 함께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다이어트 프로그래머’와 ‘운동치료사’(공동 2위), 장기이식코디네이터(5위) 등도 고소득 직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고객의 비만을 막기 위해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프로그램을 짜 주는 일종의 건강 설계사. 또 운동을 통해 각종 성인병 예방을 도와주는 운동치료사도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뒤에 뜰 수 있는 신종 직업 (자료: 인크루트)
1위실버시터노인들을 위한 건강관리 및 심리상담
공동2위다이어트 프로그래머고객들의 체중 및 운동, 식습관 프로그램 설계
공동2위운동치료사환자와 질병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 설계
4위폐업컨설턴트폐업하는 사람을 위한 신속하고 적절한 자산 매각 및 처리
5위장기이식코디네이터장기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진, 기증자, 수혜자 간의 이해 조정
6위사이버경찰인터넷 범죄를 다루는 수사관
7위노인전문간호사노인 질병 및 건강 관리
8위도청방지전문가도청장비의 설치 여부를 탐지하고 제거
9위놀이치료사사회 정서적 적응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놀이를 통해 진단하고 치료
10위사이처사이버 교사(cyber+teacher). 인터넷에서 1대1로 학습지도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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