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용 차량 도난 잦다

  • 입력 2006년 4월 16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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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절도범들은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많고 가격도 비싼 레저용 차량(RV)을 주로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04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 자기차량 피해 배상보험에 가입한 자동차 가운데 총 2324건의 도난 사고가 발생해 약 252억7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고 16일 밝혔다.

차량 모델별로는 소형 화물차인 뉴포터(131건)가 가장 많이 도난됐고, 다음은 쏘렌토(129건) 스타렉스(90건) 뉴렉스턴(80건) 카니발Ⅱ(51건) 에쿠스(49건) 등의 순이었다.

도난 건수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쏘렌토 스타렉스 뉴렉스턴 카니발Ⅱ 렉스턴 싼타페 등 RV가 6개였다.

보험금 지급 규모는 쏘렌토가 28억1200만 원으로 가장 컸고 뉴렉스턴(23억6600만 원) 에쿠스(14억9500만 원) 렉스턴(8억8000만 원) 스타렉스(8억2200만 원) 카니발Ⅱ(6억59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소형 화물차인 뉴포터가 가장 많이 도난된 것은 장사를 하기 위한 '생계형' 범죄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험개발원 측은 보고 있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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