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株 팔고 지성株 사봐?…인기스타 주식 가상 거래소 개장

  • 입력 2006년 4월 7일 03시 04분


축구선수 박지성의 주가는 박주영의 2배다. 가수 비의 주가도 이효리의 2배에 가깝다.

이것은 6일 개장한 가상주식 거래소 ‘엔스닥(ensdaq.com)’에서 매겨진 주가다.

이 사이트에서는 가수 개그맨 운동선수 등 각 분야 인기 스타의 이름이 붙은 주식이 매매된다. 대중의 관심이 주가에 반영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 일본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야구선수 이승엽의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첫 거래가 시작되자마자 상한가를 쳤다.

주식을 살 때 진짜 돈을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상의 계좌번호와 함께 2000만 원의 사이버머니가 지급된다. 거래 절차는 실제 주식거래와 비슷하다.

첫 거래일에 상장된 종목은 40개. 회원 200명 이상이 추천한 인기 스타의 이름은 공모 청약을 거쳐 추가로 상장된다.

가입자가 짜고 고의로 주가를 조작하는 등 ‘작전’을 하다 적발되면 회원 자격을 잃게 된다. 스타의 은퇴로 상장이 폐지된 주식은 폐지일 이전 120일 동안의 평균가로 보상 매입한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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