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車 “중국 합작공장 무산”

  • 입력 2006년 3월 29일 03시 04분


코멘트
모습드러낸 렉스턴Ⅱ쌍용자동차는 2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서울워커힐호텔에서 7인승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렉스턴Ⅱ’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배기량 2700cc 인 ‘렉스턴Ⅱ’는 국산 SUV 가운데 최고 출력인 191마력을 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RX5 모델이 2883만∼3383만 원, RX7 모델이 3427만∼3601만 원, 노블레스 모델은 3799만∼4114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사진 제공 쌍용자동차
모습드러낸 렉스턴Ⅱ
쌍용자동차는 2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서울워커힐호텔에서 7인승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렉스턴Ⅱ’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배기량 2700cc 인 ‘렉스턴Ⅱ’는 국산 SUV 가운데 최고 출력인 191마력을 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RX5 모델이 2883만∼3383만 원, RX7 모델이 3427만∼3601만 원, 노블레스 모델은 3799만∼4114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사진 제공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자동차와 함께 중국에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계획이 무산됐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2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렉스턴Ⅱ 신차 발표회에서 “중국 정부가 자동차 과잉 생산을 우려해 합작공장 건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합작공장 건설은 포기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중국 정부가 합작공장 건설을 위해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거나 엔진공장을 함께 지어야 한다는 요구를 해 수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신 상하이차가 중국에 단독으로 지은 공장에 반조립제품(KD)을 수출하거나 라이선스를 받고 생산기술을 파는 방식으로 간접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