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대에 따르면 삼미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16일 부산대 효원문화회관 건립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대는 지난달 28일 입찰 접수를 마감한 뒤 이달 16일 사업자를 확정했으며, 발표 2주일 전인 1일 이 전 총리와 이기우(李基雨)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 골프를 친 뒤 식사할 때 박 대표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에 대해 부산대는 해명자료를 통해 “2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는데 양쪽이 접수와 평가 단계마다 참여했다”며 “평가단 선정에도 특정업체나 대학 당국이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시스템화해서 의혹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부산=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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