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조중래 상무 “서울광장 월드컵응원 모두 함께”

  • 입력 2006년 3월 16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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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의 주인은 서울 시민입니다. 서울광장의 거리응원은 모든 단체와 기업에 열려 있습니다.”

‘서울광장 및 청계천 일대 독일 월드컵 길거리 응원 민간 주최자’로 선정된 SK텔레콤이 15일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서울광장의 상업적 이용 우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 홍보실장 조중래(사진) 상무는 “서울광장은 서울 시민의 열린 공간이므로 독점은 있을 수 없으며 원하는 모든 단체와 기업 등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 상무는 “월드컵 거리응원에서는 브랜드명은 물론 기업 이름도 노출하지 않고 순수한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광장 사용 신청을 했던 다른 컨소시엄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들 모두가 거리응원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 상무는 “월드컵 조별 예선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와 오전 4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응원에 앞서 e스포츠 경연대회와 전통문화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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